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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돌아보자카테고리 없음 2024. 12. 15. 16:24
아니 뭘 했다고 벌써 2024년 끝이 보이는 거지?
음... 글을 찔끔찔끔 쓰고는 있으니 블로그를 좀 꾸며보고 싶은데
(시험공부하기 전 갑자기 방부터 치우는 타입)
티스토리는 뭔가 초록창 블로그랑 달라...!
조금씩 보수라도 해야지 글 분류도 안 되어있고
여기 너무 뭐 하는 덴지 모르겠어...!!!
그래도 연말이고 하니 나름 2024년을 좀 돌아보고 싶달까
마침 티스토리에서 연말결산 캘린더 준 게 있잖아? 싶어서
15일까지 달려보는 나의 2024년.
스따뚜!
Q1.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첫 질문부터 쉽지가 않은데...? 어....뭐가 있지...
..... 와 내 이름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
어....... 올해는 아니지만 평소에 자주 듣던 말은 있는데.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
내가 평소에 하는 생각은......
(63 빌딩을 바라보며)와 내가 스파이더맨이면 저기 올라가셔 슝 내려와 보고 싶다...
처음이면 무섭겠지? 그럼 낮은 데부터 시작해야 하는 데 어디가 좋을까?
<<<<극강의 파워 대문자 N
Q2.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어...? 이것도 없는뎅... 음... 잠깐 버섯을 키웠습니다.
모바일로.
나메코 덕후인 친구가 게임이 나왔다며 추천해 줘서
했는데 한 한 달...? 하고 접었음.
귀여운데...어.... 귀여운데........ 모르겠어
그냥 하다가 귀찮아서 지워 버렸습니닷. 예.
Q3. 올해 가장 많이 쓴 앱은?
아 이건 올웨이즈다. YOUTUBE.
플레이리스트 주로 틀어놓기도 하고.
아니 그 숏츠가 진짜 무섭다니까?
그거 한 번 켜면 새벽 4,5시까지 쌉가능이다.
분명히 12시에 잠깐 본다고 켰는데...왜...?
이건 좀 줄여야겠어. 노트!
Q4.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흠.... 스피또 일만 원 당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미쳤나 봐 나 대운이 들었나 봐(?)
나 만원 됐어 이거 어떻게 해????
< 복권 총 만 팔천 원 치 사서 만원 된 사람
Q5.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집에서 한 잔 할 땐 새로 한 병에 맥주 한 캔이 딱 적당한 주량인데
아니...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겁 없이 시작했다가
빡쳐서 동생이라 욕하면서 소주를 2병 넘게 마신 거.....
정신 차려 보니 침대에 누워있고 다음 날이었는데
왐마.... 다음 날 오후 9시까지 힘들더라... 진짜 힘들더라.......
내가 빡쳐서 소파 쿠션도 패면서 봤대요(?)
속은 안 좋지, 머리 핑핑 돌지, 손가락은 부러진 줄 알았습니다.
연말은 적당히 마시자. 제발. 막장 드라마 보면서 술 노노해 진짜? 어?
Q6. 올해 위시리스트 중 갖지 못한 것은?
2등 당첨된 로또 한 장.
아니 난 1등 바라지도 않는데...2등이면 되어요...
한 장만...한 장만 달라고 했는데....
Q7.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뭔갈 시작하려고 실제로 액션을 취했다는 것...?
안 가본 데로 여행도 가보고, 블로그에 글도 써 보고,
하고 싶던 거 공부도 시작하고.
뭐라도 시작했으니 나. 칭찬한다. 계속. 하려고 해라.
Q8. 올해의 콘텐츠는?
올해의 콘텐츠..?
내가 즐겨봤던 콘텐츠를 말하는 거여
아님 내가 만든 콘텐츠를 말하는 거여?
음... 연말 정산이라더니
지금 시점에서 가까웠던 시기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그럼 걍 봤던 것 중에 위키드랑 내남결을 뽑겠어.
디파잉 그래비티 내 출근곡.
내남결 유지혁 부장님 사랑해요.
Q9. 올해 가장 게을렀던 시간은?
이런이런... 저에게 올해 가장 열심히 했던 순간을 물어보셨어야죠.
.....뭐 그것도 딱히 없.......어..........요........
Q10. 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은?
INFP에게 이불킥은 하루 루틴 같은 거입니다만....
맨날만날천날 있는데...이불킥 순간....
아 나 왜 그렇게 얘기했지?
아 나 왜 그렇게 못 말했지?
아 나 왜 그렇게 행동했지???????
Q11.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사주 공부를 연초에 했어야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진 건 안 보이고, 내가 못 가진 것만 눈에 보여서
아 나 별로네.. 했는데 초반에 공부했다면 올해가 좀 달라지지 않....
아니다... 똑같았을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앞으로 열심히 살 궁리를 하자.
올해도 수고했다. 나...
Q12. 1년 뒤 기대하는 내 모습은?
내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 업로드하는 나!
아 멋져... 저의 로망입니닷.. 이제 이룰 거지만?!
Q13. 올해 가장 몰두했던 일은?
올해도 여지없이 콘텐츠 소비에 몰두했었죠...
제가 철이 없었죠...
철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었어야 했는데☆
그냥 철이 없고 말았어요☆
Q14.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
오 드디어 조금 건실한 답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
물건을 조금씩 버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호기심에 물건을 사고, 한 번 들인 물건은 잘 처리를 못 해서
방이.... 철이 없었는데(?) 지금 조금 철이 들었어요(??)
완전 쾌적까지는 아니지만 정리가 된 방을 바라보면 기분이 조트라구엿?
그리고 물건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쓸모없는 물건을 사모으는 재주가 있더라고요?
그 재주는 차차 버려 나가겠습니다. (단호)
Q15. 올해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음... 생각보다 내면이 조금 단단해진 것 같다는 점?
오블완 챌린지 덕분이긴 하지만
내가 상담받은 썰 풀면서 그때 느꼈던 점,
앞으론 문제를 이렇게 받아들여야지 했던 걸
글로 정리해 적어 내려가다 보니
약간 공부했던 거 복습하는 효과가 있더라고.
챌린지 끝나고 나서
어? 나 이런 점으론 정신적으로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후에 마주하는 비슷한 상처나 스트레스에 예전이라면 곧장 무너졌을 텐데
아니. 내가 이 스트레스, 이 상황보다 더 크고! 얘넨 절대 날 압도할 수 없어.
먹잇감 안 줄 거임. 돌아가.
하고 있더라...? 좀 뿌듯했음... ㅎㅎ
Q16.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이 있다면?
연말에 가까우니 여기저기 구독권 할인을 많이 하길래
예전에 종종 들었던 클래스 101 1년 구독을 신청했는데..
아직 즐겨찾기 해놨던 수업들을 들은 적이 없네...
들을 거야.... 나 이모티콘 만들 거야... 만들고 싶어... 할 거야..
할 겁니다... 할 거 라니까요?? 합니다...
Q17.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여름에 프라하, 부다페스트 여행을 갔었는데
아... 다이어트해서 예쁜 옷 좀 챙겨갈걸. 하는 후회가 조금 되네...ㅋㅋㅋ
사진도 더 남겨둘 걸 하는 아쉬움이.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야경 정말 최고야....
Q18.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올해 신기하게 동창들을 몇 번 마주쳤었다.
엄마랑 산책 가던 길에 들렀던 카페에선
애기 아빠가 된 중학교 동창이,
가장 친한 친구 결혼식에서는 초등학교 동창들이.
교복 입고 같이 수업 듣던 친구들을
어른이 돼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던? 그런 경험이었다.
나머지는 또 연말에 몰아서 해야겠군! ㅋㅋㅋㅋ
연말 결산이지만 어째 하반기 경험만 잔뜩 있는!
그런 내용이지만 음... 한 번도 올 한 해를 둘러보고
글을 적어본 적이 없어서 재밌었다.
연말이닷♡
나도 해피 라스트 2024!
모두 해피 메리 라스트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