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블완 챌린지를 해서라도!
    카테고리 없음 2024. 11. 7. 14:55

    글을 써보겠다고 티스토리를 개설한지 벌써 3년 3개월이 지났다.

    나는 늘 표현을 잘 못 표출하니 블로그에라도 이것저것 풀어보겠노라 다짐한 건 더 오래 되었고.

    여기 계정을 만들고 그래도 한 발 내딛은 거라고, 시작이 반이라고 뿌듯해 하던 게 생각난다.

    글 몇 개 올려보고 마음에 안 들어 비공개로 돌려놓고 그렇게 다시 방치.

     

    그러다가 오블완 챌린지 소식을 들었다. 

    오늘부터 3주가량 매일 글을 쓰는 챌린지라고?

    이 챌린지에 도전해서라도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접속해봤다.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 무슨 글을 써보려고 했지?

    내가 심리상담을 받으며 생각했던 것들

    취미로 드럼 치던 거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그리고.. 책 읽고 느낀 점? 또 뭐가 있었더라...

    블로그로는 글을 적고, 영상으로 이어지는 경험들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올려 보겠노라

    거창하게 다짐한 건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왜 안 적어 봤을까. 

     

    아 몰라 내일 쓰면 돼. -> 맨날 내일을 외치며 미루게 됨

    아니 뭔가 계획을 딱 세워놔야 방향을 제대로 잡고 쓸 거 아냐. -> 계획을 세우느라 머리 아파해서 포기

    글솜씨가 너무 없어. 구려 -> 계속 써봐야 늘지!!! 에효

    이런 이유였던 게 컸던 것 같다. 

     

    아.

    상담 선생님이 계획이란 건 정말 방향만 제시할 뿐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그러셨었는데

    이 버릇을 아직도 못 고친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막 생각나는데로 적었다.

    아이 몰라 그냥 챌린지니까 되는대로 적어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방향도 생기고 글 쓰는 버릇도 좀 들겠지?

    음... 일단은 더 까먹기 전에 심리상담 받으면서 알게된 점,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니까 어....내일부터? ㅋㅋㅋㅋㅋㅋ 그래 내일부터...

     

    오블완 챌린지를 해서라도! 

    내가 구상했던 계획들(블로그 글 쓰고 유튜브 영상 올리기)로 잘 이어나갈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