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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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놈에게 먹이를 주지?카테고리 없음 2024. 11. 11. 16:20
벌써 오블완 참여 5일째라니 장하다 후후 오늘은 나의 기질? 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기질은 바꾸기 어렵고 타고나는 성향인데 나는 그 '기질적으로' 내적갈등이 심할 수밖에 없는 유형이라고 한다. 기질에서 액셀 역할과 브레이크 역할이 모두 100점. (100점이 만점임)액셀은 도전하고, 뭔갈 저지르고, 나아가는 것브레이크는 억제하고, 자제하고, 겁내는 것 보통은 한 유형이 더 우세하게 나타나는데나는 이 두 가지 기질이 모두 높으니 끊임없이 갈등할 수밖에 없다고.무언가를 하고 싶어 -> 근데 그거 하지 말라고 날 잡아끌어 -> 그렇다고 안 하기엔 너무 하고 싶어 이 과정의 무한 반복. 이러니 뭘 해도 만족감이 없고 갈팡질팡 하는 상황이 매번 발생한다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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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 많은 페르소나들이여카테고리 없음 2024. 11. 10. 20:31
뭔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심리상담 얘길 푸는구먼 후후 정신과에서 후두려 맞고 (아무도 때린 적 없음) 심리상담센터를 찾던 와중 그냥 이름이 끌리는 곳으로 골라 전화를 걸었다.아직도 그 통화 내용이 기억난다. 나는 평소에 누구에게 뭘 부탁하는 걸 잘 못 한다.원하는 바를 잘 요구하지 못 하는 편이라 해야하나?- 물론 일에서는 예외다(단호) 이건 어쩔 수 없지 -나를 오래 봐 온 친구들은 생긴 거 답지 않게 군다고..... 아니 내가 뭐 어떻게 생겼는디.....쭈굴... 예약이 꽉 차 있어서 몇 주 뒤에나 원하는 시간에 맞출 수 있다는데평상시 같았으면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갔을 것을두 손으로 휴대폰을 꼭 부여잡고"제가... 정말 급해서요... 어떻게 안 될까요?" 라고 말했다.이렇게 보니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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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가서 뺨 맞고 심리상담 가서 광명 찾았지카테고리 없음 2024. 11. 9. 19:29
......................스흡ㅈㅔ목이 너무 어그로인가 이거하지만 그 때 제 기분이 정말 그랬다 이거에요 사실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몰라서 정신과를 제일 먼저 갔었다.힘든 건 둘째치고 내가 평생 겪어본 적 없는 증상들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는데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누가 타고 있으면 엘리베이터도 못 탔다.자주는 아니었지만 하루일과에서 중간중간 기억이 뚝뚝 끊기기도 하고 잠도 거의 못 잤다.그 때가 거의 3년 전인데 하루에 한 한시간 잤나? 이렇게 글로 적어보니 멀쩡한 지금 관점으로는 좀 많이 위험해 보이네. 헐 이거 약간 공황장애인가? 싶어서 병원으로 갔는데 웬 걸.첫인상부터 정말 판타스틱했다.내 전 시간에 내원한 환자분이 있었던 거 같았는데 내가 들어가자 마자 "아이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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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한 장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아카테고리 없음 2024. 11. 8. 15:26
분명 오늘부터 심리상담 받으면서 느낀 점을 써보겠다고 한 거 같은데...?갑자기 이 타로카드에 대한 생각이 나서 그냥 적기로 했다. 타로나 사주 보기도 일종의 심리상담 아니겠어? 10대 후반부터 20대까지 점 보는 걸 참 징글징글하게도 좋아했다.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랑 같이 보러 갔다가 밥 먹으며 내 점괘를 썰 풀듯 얘기하고아 진짜? 너 그랬어? 나는 이랬대~~를 주고 받으면서 나름의 위안으로 삼았던 것 같다.진짜 점 많이 봤었는데.. 그 중 고딩 때 본 타로에서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카드 한 장이 있다. 바로 이 카드.찾아보니 여덟 개의 검 '고립의 카드' 라는데너무 내 상황을 이미지로 잘 형상화 한 카드 같아서 각인되듯이 콕 박혔었다.일기도 잘 안 쓰는데 그 날은 집에와서 거의 몇 년 만에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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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챌린지를 해서라도!카테고리 없음 2024. 11. 7. 14:55
글을 써보겠다고 티스토리를 개설한지 벌써 3년 3개월이 지났다.나는 늘 표현을 잘 못 표출하니 블로그에라도 이것저것 풀어보겠노라 다짐한 건 더 오래 되었고.여기 계정을 만들고 그래도 한 발 내딛은 거라고, 시작이 반이라고 뿌듯해 하던 게 생각난다.글 몇 개 올려보고 마음에 안 들어 비공개로 돌려놓고 그렇게 다시 방치. 그러다가 오블완 챌린지 소식을 들었다. 오늘부터 3주가량 매일 글을 쓰는 챌린지라고?이 챌린지에 도전해서라도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접속해봤다.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 무슨 글을 써보려고 했지?내가 심리상담을 받으며 생각했던 것들취미로 드럼 치던 거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그리고.. 책 읽고 느낀 점? 또 뭐가 있었더라...블로그로는 글을 적고, 영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