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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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것은 나의 선택에 의하여 (feat. 오블완 챌린지 완료 축하)카테고리 없음 2024. 11. 27. 21:10
.........? 뭐지??갑자기 방문자 수가 왜 이러지...여기가 원래 그... 하루 평균 방문객이 1.5명 되는 곳이거든요 예어찌 됐든 이 블로그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해요!오늘 마침 첫눈이 오지 않았겠어요...?그래서 더 오늘의 이 조회수..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와 내가 21일 동안이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니 프로작심삼일러로서 굉장히 뿌듯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언제나 블로그에 글을 써 보고 싶어서 계정은 만들어 두었지만 방치만 시켰거든..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 뜨는 블로그 글만 보더라도 참 알차고, 멋진 사진도 많고, 재밌게 글 잘 쓰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 예전 같았으면 이미 다른 블로그 가보고 저렇게 고민만 하다가 글을 하나도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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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하는 '나'의 모습들이 나예요.카테고리 없음 2024. 11. 26. 21:28
오늘은 바로 선생님 말씀부터! 내가 선택하는 '나'의 모습들이 나예요.느껴지는 '나'가 아니라. 느껴지는 '나'는 그냥 내가 걸을 때 마주치는 공기 같은 거야. 그냥 부유하는 무언가일 뿐. 누구에게나 부정적인 '나', 긍정적인 '나'가 있어. 이 부유하는 나의 느낌 중에서 내가 선택을 해야 비로소 그게 '나'가 되는 거야. 제대로 선택해 보자고! 픽미픽미픽미업 픽미픽미픽미업극단적인 예로내가 옆자리에 앉은 어떤 분의 지갑을 보고 훔치고 싶다고 생각했어.근데 그 생각을 했단 이유만으로 죄책감을 막 느끼는 거야. 실제로는 내가 뭘 한 게 없는데,그렇게 생각한(느낀) 내가 '나'라고 생각해서. 강박적 성향이 큰 사람이 이런 죄책감을 잘 느낀다고 한다.그리고 그건 그냥 생각일 뿐'나'라는 사람 전체를 대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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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동굴을 마련해야지카테고리 없음 2024. 11. 25. 20:39
오늘은 월요일이니까 암울했던 얘기를 해야겠어요.월요일이잖아요.왜 주말은 이틀밖에 안 돼요?5:2는 비율적으로 이상하지 않아요?? 앞 선 글에서처럼 내가 나에 대해서,그리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재인식을 통해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기 전내 심리상태는 엉망이었다.네...괜찮습니다....네....알겠습니다...네넵....쿨럭 이때 상담하면서 내가 뭐라고 그랬냐면나한테 상처 준 사람들 모두피눈물 흘리면서 고.통.스.러.워. 했으면 좋겠어요. 라고...what...? 내가 이랬단 말이야...? 내가 당시에 감정적으로 갈등이 빚어지면 느껴지는 신체적 반응이폐가 쪼그라들고 오장육부가 짜부되는 기분이 드는 거였는데이건 공포반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느낌을 해소시키려면같은 상황에서 다른 경험을 해보는 게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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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나인 것에 대해 더 이상 미안해 하고 싶지 않아요.카테고리 없음 2024. 11. 24. 18:34
스흡 제목이 너무... 내 안의 흑염룡 꺼내는 그쪽이랑 비슷한가?워워워 날 뛰지 말라구 후훗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는데난 그 비 온 뒤를 잘 못 기다려서 인간관계를 참 여럿 망쳤다.소중한 추억을 함께 한 오랜 친구도 날리고,잘 이어질 것 같던 연애도 날리고,새로이 다가와 준 지인도 날려버렸지... 잠수 타고/화내고/상처 주고지금 생각해도 진짜 왜 저랬나 싶을 정도였는데이 와중에 더 최악인 건내 나름대로 딸로선 별로지만 그 밖의 인간관계에선 나름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라고 생각했던 게 깨지니까나 스스로 하는 실망이 더 컸다는 점이다.이게 더 나를 힘들게 했어... 나를 무슨 청렴결백한 인간관계의 표상처럼 스스로를 표백시키고 난리야??문제가 생겼으면 그 사람들과 다시 잘 사귀어나갈 해결방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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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뭐라하지? 대화해의 날? 우리 아이가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어요?카테고리 없음 2024. 11. 23. 20:34
제목을 도저히 못 고르겠어유... 오늘은 내 인생이 역사책이라면마치 인류가 불을 처음 발견했던 사건처럼,아니다 뭐 거의 산업혁명 급으로 (어..둘 다 좀 너무한가?)나 스스로 '대화해의 날'라고 부르는 날의 경험을 풀어보려고 한다......아 이게 말로 할 때는 잘 몰랐는데텍스트로 남기니 좀... 부끄럽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 내 얘기를 잘 못 했었다.뭐 감정이든, 그냥 속마음이든 편하게 얘길 못 했는데내 동생은 그걸 되게 잘하더라고?속상했고, 뭐가 싫었고, 이건 좋고 난 이런데!말을 참 잘하더라.그 얘길 꺼내서 부모님 목소리가 커지더라도아량곳 않고 다 말하는 게 난 진짜 부러웠다.어우 난 왜 이러지? 심지어 뭐 그렇게 심각한 얘기도 아니었는데..나쁜 말도 아니고, 그냥 한 번 꺼내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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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잘 키워줄 의무가 있으니까요.카테고리 없음 2024. 11. 22. 19:11
어제의 호기로운 노트에 이어오늘 할 이야기도 비슷한 시기에 상담하고돌아오면서 적어둔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이 당시 나의 가장 큰 이슈는'여태까지 살아온 방식으로 계속 살면 가망 없다.주체적으로 내가 계획도 해보고 내 방식으로 살아가야겠어.'뭐 이런 거였나 봐.... 무튼 크면서 내가 생각하는 나를 인지하는 게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어렸을 때는 스스로 나를 채울 수 있는 무언가가 별로 없어서 부모라는 거울을 통해서 채우게 된다고 한다.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는 이 부분을 일로도 채울 수 있고, 사랑을 통해서 채우기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나를 채워 넣을 수 있는 무언가가 많이 생겨나게 된다고.그러면서 어릴 때의 양육은 부모를 통해 이뤄지지만크면서는 나 스스로가 '나'를 잘 양육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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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창문은카테고리 없음 2024. 11. 21. 16:43
하루는 내가 여태까지 만들어 온 결과들이 만족스럽지 않았고,이제는 만족을 좀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상담에서 한 적이 있다. 선생님도 내가 과정 몰입에 집중을 잘 못하고 있는 거 같다고 하시더라.결과라는 건 사실 수 많은 과정들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오늘은 그 날 상담이 끝나고 지하철 타고 오는동안 메모장에 적어둔 내용을 포스팅 하려고 한다. (시작!)사람에게는 모두 나를 인식하는 창문이 있는데때로는 그 창문으로 보이는 내 모습('내가 생각하는 나'라는 인식)자체가날 힘들게 할 수도 있다.예를 들어 '나는 뭐든 끝까지 못하는 사람이야'라는 창문을 만들어 놓으면내가 실제로 끝까지 해낸 무언가에 대해서는 인식을 잘 못하고그냥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끝까지 해낸 무언가는 창문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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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알파를 찾아서카테고리 없음 2024. 11. 20. 19:01
휴 일단 제 휴대폰은 살았습니다.휴대폰이 침수되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드라이기 쐬세요! (찡-긋) '플러스 알파를 찾아서'라...상당히 니모를 찾아서 같은 제목이지만? ㅎㅎ'나'라는 인간은 어떠한 인간인가!이런 고민을 심리상담하면서 자주 했었던 것 같다. 사람이 태어나면 가장 먼저 접하는 대상이 보통은 부모니까.그리고 대게 그 부모와 몇 년이고, 몇 십 년이고함께 살아가니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근데 내가 딸로서, 언니로서, 친구로서, 직장동료로서, 그냥 지인으로서 모습이 조금씩은 다 다르듯이부모님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내게 익숙한 모습은 부모로서의 모습이겠지만그들도 한 남자로서, 여자로서, 또 지인으로서, 친구로서 등등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 테다. 내가 그렇게 썩? 좋고 대견한? 음... 그..